2025/121 강자들의 위선, 시적 섬광과 풍자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상대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내면의 면모를 제대로 알기란 현실에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부딪혀보고 겪어봐야 아는 것이고, 또 겪어보았다고 해서 상대를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절대적으로 자신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인간관계에서는 상대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거나 불신해서 생기는 오해라는 것도 있고, 또 그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아주 묘한 상황이라는 것도 있으며 잘못된 정보에 의한 선입관이나 편견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단 상대를 한번 잘못 보면 그 어떤 일도 전혀 예쁘게 보이지 않고, 사사건건 흠잡을 일만 눈에 띄는 법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적당히 위장할 줄도 아는 법이어서 그 위장된 이면을 아는 일이 쉽지 않을 경우가 있고, 또 끊임없이 변하기도.. 2025.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