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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

하나님의 천칭

by 한종호 2019. 6. 2.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51)

 

 하나님의 천칭

‘한 사람이 소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던 시간, 하나님의 천칭 이야기를 했다. ‘천칭’(天秤)은 ‘천평칭’(天平秤)의 약자로, 가운데의 줏대에 걸친 가로장 양쪽 끝에 저울판을 달고, 한쪽에 달 물건을 놓고 다른 쪽에 추를 놓아 평평하게 하여 물건의 질량을 다는 저울의 일종이다. 


 


 

 

하나님의 천칭은 세상의 천칭과는 다를 것이다. 세상의 저울은 양쪽의 무게가 다를 경우 금방 저울이 반응한다. 저울의 한쪽은 솟고 한쪽은 가라앉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천칭은 다르다. 천칭 한쪽 저울판에 단 한 사람이 서고 반대편 저울판에 백 사람이 선다고 해도 저울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 것이다. 아무런 흔들림도 없이 수평을 유지할 것이다. 

설마 하늘의 저울이 고장이 났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한하시기 때문이다. 내 짧은 지식과 생각으로는 무한대는 무한대다. 무한대에 무한대를 더한다고, 무한대에 무한대를 곱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  

한 사람의 소중함을 그렇게 새길 수 있었으면,
하나님의 천칭을 신뢰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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