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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by 한종호 2021. 2. 6.

  

꿈을 갖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마음속 좋은 생각을 품고, 품은 생각을 지키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다른 이의 눈치 살핌 없이 그저 묵묵히 자신의 꿈을 일궈내는 일은 그 꿈이 무엇이건 아름다운 일입니다.

 

 
꿈을 버리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임에도 스스로 버리는 꿈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직 한 가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나머지 바람들을 사소한 것으로 돌리는 것, 어려운 만큼 고귀한 일입니다. 


버리고 품는 꿈, 꿈이 필요한 때입니다.

-<얘기마을>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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