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을 우러러 보았을 때 그 별은 이미 죽어있을 지도 모른답니다!’
한겨레신문 한 귀퉁이, 늘 그만한 크기로 같은 책을 고집스레 소개하는 <성자가 된 청소부>, 짧게 짧게 실리는 글들이 늘 시선을 끌었는데 며칠 전에 만난 글은 위와 같았다.
기쁨이나 슬픔, 그 어떤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하여도 우리가 다른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때론 그것이 때 지난 것일 수도 있다는, 어쩜 늘 그런 것이 아니냐는 아픈 지적.
-<얘기마을>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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