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때 지난 빛

by 한종호 2021. 2. 16.



‘별빛을 우러러 보았을 때 그 별은 이미 죽어있을 지도 모른답니다!’ 


한겨레신문 한 귀퉁이, 늘 그만한 크기로 같은 책을 고집스레 소개하는 <성자가 된 청소부>, 짧게 짧게 실리는 글들이 늘 시선을 끌었는데 며칠 전에 만난 글은 위와 같았다.


기쁨이나 슬픔, 그 어떤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하여도 우리가 다른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때론 그것이 때 지난 것일 수도 있다는, 어쩜 늘 그런 것이 아니냐는 아픈 지적.

-<얘기마을> (1992년)

'한희철의 '두런두런' > 한희철의 얘기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호한 물러섬  (0) 2021.02.18
어떤 선생님  (0) 2021.02.17
꽃봉오리  (0) 2021.02.15
사진집  (0) 2021.02.14
새가족 창규  (0) 2021.0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