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단강에 와서 새로워진 노래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단강에 와서 더 좋아진 노래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 있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단강에 와서 다시 좋아진 노래
-<얘기마을>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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