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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여사'의 새로운 뜻

by 한종호 2022. 4. 8.




여기
사기범 있다

여기 
사기범 있다

여기 
사기범 있다

사기범의 
거짓 인생 전체가

사기 범죄 증거들로 넘쳐나는 줄 
이제는 온 세상이 다 알게 되었다

미국 언론도
영국 언론도
대만 언론도
프랑스 언론도

오직 대한민국 언론과 검찰만 
손바닥으로 푸른 창공을 가리고 있다니 참,

여사가 있는 곳은
그 어디든 감옥이 된다

그러니
여사는

집 밖에서도
집 안에서도

후드티를 입지요
언제든 그 부끄러운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그렇지 않으면 견공이
뒤에서 목덜미를 낚아챌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사는 게
감옥이지

감옥이 따로 있나
여사가 있는 곳이 감옥이지

"나는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아요."
발버둥 치는 2030 개딸들과 함께 할게

이모가
파란 풍선처럼

개혁의 딸들아
참 고맙다

아직 밤바람이 찬데
밖에서 고생이다

찬바람 속에서도
너희들처럼 고운

매화가 피고
4월의 벚꽃이 한창이다

부디 감기 조심하거라
그리고 미안하다

너희들로 인해
이 비참한 봄날에도 꽃이 피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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