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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와 묵상노트

절절한 시인의 절규

by 한종호 2022. 7. 7.

 

*오늘의 성서일과( 2022년 7월 7일 목요일)

 

시편 25:1-10, 시편 82편, 창세기 41:14-36, 아모스 1:1-23, 야고보서 2:14-26

 

*꽃물 (말씀 새기기)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시편 82:8)

 

*마중물 (말씀 묵상)

 

시인의 노래가 왜 이렇게 절절하게 들리는지,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라는 종용이 왜 나에게는 뼈를 깎는 절규로 들리는지 반사되어 공명된다. 신들(gods)의 회집 모임에서 신들(gods)을 심판하시는 하나님(God)의 권위가 왜 내게는 오늘 이 땅을 헤집고 있는 거짓 신들을 향한 통쾌한 궤적 관통으로 적용되는지 한편으로는 아픔으로, 또 한편으로는 기쁨이라는 양가감정으로 소용돌이친다.

 

*두레박(질문)

 

하나님이 ‘쿰’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든 공범자가 바로 내가 아닌가?

 

*손 우물(한 줄 기도)

 

하나님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아픔의 현장을 만든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비물(말씀의 실천)

 

시편 82:3-4절에서 주신 레마대로 교회는 이타적일 때만 교회라는 본회퍼의 외침이 세인 공동체에서는 날이 갈수록 더 선명해지게 몸부림치자.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시편 82:3-4)

 

*하늘바라기(중보기도)

 

너무 급해 남쪽에 살고 있었던 평범한 농부 아모스를 부르셔서 북쪽으로 보내셨던 것처럼, 내 사랑하는 한국교회에 남은 자 아모스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도록 오늘도 엎드린다.

 

이강덕/제천 세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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