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9월 22일)
시편 146, 잠언 22:2-16, 고린도후서 8:8-15, 시편 91:1-6, 14-16, 예레미야 23:9-22
* 꽃물(말씀 새기기)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편 146:2)
*마중물(말씀 묵상)
주님 당신을 찬양한다는 것은 마음을 차지하려는 세상의 유혹들을 거절하고 때로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고 싶은 힘들을 덜어내어 그 빈 마음을 오롯이 당신께 집중하여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고 높이는 행위라 여겨집니다. 다른 생각들이 번잡스레 이리저리 드나드는 중에는, 마음을 빼앗는 힘들에 눈길을 돌리는 한에는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할 수 없음을 실감합니다. 마치 두 주인을 섬김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이 찬양에도 적용됩니다. 찬양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으는 신실한 행위이기에 시인은 먼저 의지할만 한 것들이나 힘있는 자들에게 빼앗기는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신이 어떤 인생인지 잠시 돌아볼 것을 권고하나 봅니다.
목숨이 붙어있는 이 유한한 시간이야말로 당신을 찬양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입니다. 다른 시편에서도 시인은 ”죽은 인생이 어떻게 당신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여쭈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으신 분을 우러르면서 찬양하면 인생은 찬양받으시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깨닫지 싶습니다. 찬양을 통해 주님을 향한 마음의 정서도 깊어지지만 당신에 대한 바른 인식도 깊어지고 제 영혼은 더 깨끗해지고 당신께 더 가까이 나아가겠지요. 그리될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손우물(한 줄 기도)
주님 옛어른들이 일식상존(一息尙存)이라도 여일하게 진리를 향해 나아가길 원했던 것처럼 이 목숨 있는 동안 주님의 좋으심을 기억하며 찬송하게 하시고 저를 구원하신 당신의 손길을 노래하게 하십시오. 찬양이 입술로만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제 영혼 깊은 곳에서 드려질 수 있도록 깨어있게 해주십시오.
*나비물(말씀의 실천)
오늘 하루 주님을 기억하며 마음에 다가오는 찬양을 주님 앞에서 부를 수 있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믿음의 벗과 잠시 나누겠습니다.
*하늘바라기(오늘의 중보기도)
혼돈의 시대요 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시대입니다. 겸손히 자기주장없이 드러남없이 숨어서 주님을 섬기는 겸허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 세상이 사실은 그런 분들로 인해서 유지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송대선/우징숑의 『성영역의』를 『시편사색』이라는 책으로 우리말로 옮기고 해설했다. 지금은 미래교육목회구소 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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