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한희철의 얘기마을(32)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비도 안 내리시게.”


옛날, 일이 너무 고된 한 머슴이 하늘 보고 그랬답니다. 

비나 와야 잠깐이라도 일에서 손을 놓을 수가 있었을 테니까요.

쉴 새 없이 일에 쫓기는 치화 씨와 광철 씨를 보고 우속장님이 머슴 이야기를 했습니다.

겹쳐 쌓인 피곤을 채 돌보지 못하는 그들의 지친 모습이 안쓰러웠던 것입니다. 


 <얘기마을>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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