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얘기마을(123)
죽이면 안 돼!
때론 개미만 보아도 “엄마야!” 하며 기겁을 하던 소리가 주일 저녁예배 시간, 무슨 담력이 어디서 났는지 예배당에 들어 온 파리를 발을 번쩍 들어 밟으려 했다.]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왔던 다섯 살 준이가 그 모습을 보더니만 눈이 휘둥그레져 하는 말,
“죽이면 안 돼, 걔네 엄마가 찾는단 말이야.”
-<얘기마을> (1991년)
한희철의 얘기마을(123)
죽이면 안 돼!
때론 개미만 보아도 “엄마야!” 하며 기겁을 하던 소리가 주일 저녁예배 시간, 무슨 담력이 어디서 났는지 예배당에 들어 온 파리를 발을 번쩍 들어 밟으려 했다.]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왔던 다섯 살 준이가 그 모습을 보더니만 눈이 휘둥그레져 하는 말,
“죽이면 안 돼, 걔네 엄마가 찾는단 말이야.”
-<얘기마을>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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