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에도
학교를 가다가 말다가
우리 아이들 두 눈이
일찍 나온 초승달처럼
환한 낮에는
가물가물 감기더니
어둔 밤이 되니까
초롱초롱 반짝이네
점심 때도 잊고
잠잘 때도 잊은
우리 아이들 두 눈이
점점 먼 별을 닮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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