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서일과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시편 82, 여호수아 7:1, 10-26 히브리서 10:26-31, 시편 80:1-2, 8-19, 이사야 2:5-11
*꽃물(말씀 새기기)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시편 82:5)
*마중물(말씀묵상)
주님 당신은 우리를 높으신 분의 아들로 불러주셨는데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징후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인도가 이상기후로 고통받고 있을 때 강건너 불구경하듯 했고, 한달 전 영국이 더위로 힘겨워할 때 바다건너 남의 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이 땅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연약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저 나만 이 어려움을 피하면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 우리 인생은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기후위기로 뭇생명들이 절멸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제 유익과 편의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해 어둠 속을 헤매니 우리가 몸붙여 사는 땅이 흔들리고 신음한다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십시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죽음을 언도하는 이 눈먼 짓을 반복하는 이 허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믿음과 지혜를 주십시오.
*손우물(한 줄 기도)
주님 코로나 바이러스가 문제가 아니라 이 인류가 문제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터전을 잃어 갈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우리를 대신해 폭우로 고통을 받는 이들의 탄식에 귀기울이게 해주십시오.
*나비물(말씀의 실천)
혹 주위에 비 피해를 입은 이들의 소식에 귀기울이고 작은 마음이나마 나누겠습니다.
*하늘 바라기(중보 기도)
코로나 중환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간호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폭우로 터전이 흔들리는 이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송대선/우징숑의 『성영역의』를 『시편사색』이라는 책으로 우리말로 옮기고 해설했다.고, 지금은 미래교육목회구소 소장으로 있다.
'성서일과와 묵상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장 국수 한 그릇 (0) | 2022.08.12 |
---|---|
말씀을 믿는 체 하는 기술 (0) | 2022.08.11 |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0) | 2022.08.10 |
내 얼굴에 주님의 모습이 있나? (0) | 2022.08.10 |
전쟁은 정말 아니라고! (0) | 2022.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