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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

전도는 전도다

by 한종호 2019. 6. 5.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54)

 

 전도는 전도다  
  

제자들은 길에서 다퉜다. 누가 가장 높은지를 두고서. 설마 모르시겠지 했지만 예수님은 아셨다. 무슨 일로 다퉜는지를 묻자 유구무언이다. 다투기 바로 전, 예수님은 당신이 당해야 할 고난을 일러주신 터였으니 스스로도 부끄러웠을 것이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그런 뒤 어린이 하나를 가운데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아주시며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꼴찌가 되라는 것은 세상의 기준과는 정반대다. 어린이를 영접하라는 것도 세상 물정과는 거리가 멀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어린이를 영접하라니 말이다. 한 자료에 의하면, 아람어로 ‘어린이’는 ‘종’과 같은 의미를 가진 말이다. 

전도는 전도다. 
傳道는 轉倒인 것이다. 
가치의 顚倒에서 진정한 傳道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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