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쓰기(105)
매화꽃 한 송이
한 잎의 얼굴
한 줄의 꽃술
기자와 목사와 신부와 스님과 음악가
꽃잎 한 장의 양심
다섯 잎이 모이면
어린 아이 노란 꽃술들 수두룩 안을 수 있다
매화꽃 한 송이
참 소복하다
'신동숙의 글밭 > 시노래 한 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의로운 꽃 한 송이 피우는데 (0) | 2020.03.16 |
---|---|
온몸을 감싸는 (0) | 2020.03.14 |
촛불 하나 (0) | 2020.03.06 |
잃어버린 어린 양 한 마리 (2) | 2020.03.04 |
어린쑥 (0) | 2020.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