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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어느 날의 기도

by 한종호 2020. 8. 7.

한희철의 얘기마을(47)


어느 날의 기도



아무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검은 숲으로 단숨에 드는 새처럼


당신 품엔 그렇게 들고 싶습니다.

언제라도 주님.  


-<얘기마을>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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