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222)
한 그루 나무처럼
한 그루 나무처럼
제자리에 머물러
자기 안으로 깊어진 사색의 뿌리 만큼
세상 밖으로 저절로 가지를 뻗치는
한 그루 나무처럼
하늘을 우러르는
고요히 숨쉬는 나로 인해
오늘도 하늘이 푸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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