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85

영원이란 그런 하루가 이어져 닿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청하오니 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소서 조금씩 조금씩 당신을 향해 나아갈 힘을 주소서 * 주님 제겐 당신이 아닌 엉뚱한 방향을 향해서는 항우같은 힘을 발휘하고 쇠심줄같은 고집을 부리면서도 당신을 향한 걸음에는 참 자주 넘어지고 지레 주저앉습니다. 이런 저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당신을 향해 이 하루 한 치(寸)만이라도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달팽이 걸음이라도 제겐 넉넉합니다. 엉뚱한 곳을 향해 달려놓곤 탄식하는 하루가 되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시고 주님 향한 작은 걸음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밤을 맞게 해주십시오. 그런 하루가 이어져 점차 제 안에 평안이 자리잡고 흘러 나눌 수 있기까지 저를 포기하지 마시고 지켜보아 주십시오. 영원이란 그런 하루가 이어져 닿는 것 아니겠습니까? - 에른스트 긴즈버그.. 2022. 5. 3.
빛고을 광주, 5월이면 붉은 꽃 하얀 꽃 5월이면 우리 마을 집집마다 담장에는 붉은 장미가 피어나고 이어서 손꼽아 사나흘 뒤면 마을 뒷산으로 "뻐꾹", 뻐꾸기가 찾아온다. 우리 마을엔 그렇게 해서 초여름이 시작된다. 영화 를 보고서야 4·19와 5·18에 대한 의문점들에 대하여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씩 역사의 퍼즐이 맞추어지기 시작하였다. 내가 부산의 한 인문대로 진학한 후로 과방에서는 늘 한겨레 신문만 펼쳐져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믿고 읽는 출판사는 창작과 비평사, 문학과 지성사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았다. 하지만 최근에 본 한겨레도 전처럼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10억의 인세비를 자신의 안일을 위해선 한 푼도 쓰지 않으시고, 돌아가신 후 마을 사람들에게 가난한 책 할배로 남으신 권정생 선생님이 그래도 한겨레를 믿고서 마지막 유.. 2022. 5. 1.
'검수완박'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국가와 국민과 정의를 위해 바르게 존립해야 하는 국가 조직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다 제 손 안에 양손에 쥔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전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다 찾아보진 않았다. 하지만 이건 상식적으로 보자.) 그건 동네 땅꼬마들 놀이에서도 취하지 않는 형평성과 신빙성에 어긋나는 짓이기 때문이다 법과 정의의 여신이 양손에 든 것은 법전과 저울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검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악습을 포기할 수 없겠다며 어린 아이처럼 떼를 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검찰 조직 저변의 뜻은 전혀 국민을 위함이 아닌 줄 알고 있다 그건 검찰을 위함도 아닌 줄 알아야 한다 법조인도 결국은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가 자유로운 민주주의는 어떤 나라.. 2022. 4. 29.
검수완박 법사위 소위 통과, 이제 시작이다 자다가 문득 눈을 떠 보니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다 손과 눈은 저절로 페북과 다음 뉴스로 한 점 진실을 찾아서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우리 개혁의 딸들이 큰일을 해냈구나! 민주당 아빠들, 어서 일어나 일하시라고 응원하더니 우리 어여쁜 개혁의 딸들이 그리고 멋진 아들들이 3월에 한 잎 두 잎 피어나는 봄꽃처럼 하나 둘 모여 거리로 나서는가 싶었더니 "민주당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거리마다 만세 피켓 들고서 목청껏 정의와 평화를 개혁을 노래하더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혁명 BTS를 탄생시킨 원천 아미도 너희들이었지 엄마 딸, 우리 개혁의 딸들 그리고 아들들 너희들이 이렇게 꽃.. 2022. 4. 27.
예언의 소리 “백성이 상처를 입어 앓고 있을 때에, 그들은 ‘괜찮다! 괜찮다!’ 하고 말하지만 괜찮기는 어디가 괜찮으냐?” (예레미야 8:11) 예레미야는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속이고 사는 것에 대하여 분노했다. 시대가 깊은 병에 걸려서 앓고 있었으며 그로써 백성들이 상처 때문에 그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이들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은 딴소리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까짓 것 가지고 뭘 그러냐? 아무 것도 아니다. 조금만 참으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다”라면서 거짓 희망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의 모순과 죄의 근원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자신들은 이러한 백성들의 맹목(盲目)과 조작된 우매함 위에서 챙길 것은 온통 다 챙기는 그런 죄악을 저질렀다고 고발하고 있다. 그 시대의 병폐와,.. 2022. 4. 26.
우리는 없이 살아도 염치를 알았고, 부끄러움을 알았다 언제부터 우리가 돈과 권력이면 다 되던 나라였던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내 어릴적에 본 동네 어른들은 그런 분들이 아니었다. 내 어릴적 함께 뛰놀던 땅꼬마들도 그렇지는 않았다. 우리는 없이 살아도 염치를 알았고, 부끄러움을 알았다. 온 동네 구석구석 뛰놀며 술래잡기를 할 때도, 같은 형제, 자매, 남매가 끼리끼리 같은 편이 되려고 하면 너도나도 나서서 큰 소리로 뜯어 말리며 먼저 편을 갈라놓고서 놀이를 시작하였다. 같은 식구끼리 같은 편이 되면 장독대가 깨어진다며 놀려댔다. 그래서 아이들의 놀이에서도 제 가족은 같은 편이 되었던 적이 없었다. 동네 쪼무래기들도 그런 도리를 저절로 알았다. 미국 검찰도 그 정도 쯤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검찰이 수사권을 가지면, 검찰의 기소권에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 2022. 4. 25.
완전히 고장난 저울, 대한민국 검찰 우리가 생활하는 그 어디에서든 고장난 저울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가? 여지껏 나는 그런 저울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간혹 밧데리가 다 되어서 밧데리를 새로 교체한 적은 있지만 만약 저울이 고장났다면 그런 저울은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도 사용 불가 간혹 알뜰한 사람이라면 수리점에 맡겨 고쳐서 재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고장난 저울은 이미 그 존재의 이유를 상실한 물건이라서 아예 폐기물로 버리거나 해체해서 분리수거를 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최근에 국민세금에까지 손댄 수백억원대 사기범인 최은순 장모를 무죄로 풀어주는 검찰을 지켜보면서 미국의 경우 무기징역감인 사기범 김명신(건희)에 대해 수사도 하지 않는 검찰의 졸렬한 행태를 지켜보면서 마치 고장난 저울을 대하는 갑갑한 심경이었다 대한민국 검.. 2022. 4. 21.
촛불이 모여서, 새로운 아침해가 뜬다 가슴이 설레도록 이렇게 푸르른 우리네 산과 들인데 이 봄날에 나는 아침이면 혼자서 쓴 울음을 삼켜야만 했다 기약 없는 앞날이 캄캄하여서 소리 없는 가슴이 답답하여서 고단한 하루를 지나온 밤에도 나는 쉬 잠들지 못하였다 이 민주의 땅 이 아름다운 강산에서 있을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정의를 짓밟고 그 위에 군림하려는 구둣발 같은 검찰과 진실을 덮으려 영혼까지 팔아 먹는 손바닥 같은 언론이 있어 잠시 하늘이 보이지 않았기에 이 숨 막히는 세상에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늘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지만 밤이 깊을 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는 한 말씀을 붙들기로 하였다 이 어둔 혼돈의 세상을 그저 밤하늘처럼 무심히 바라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어두워도 밤하늘 어딘가에는 별 하나가 빛나고 있지 않.. 2022. 4. 20.
오늘의 세월호, 서초경찰서 강제연행 된 대학생들 서초경찰서에선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강제 연행된 순결한 애국 대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4월 15일 대검찰청 기자실로 들어간 대학생들이 외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기범 김건희를 구속하라." 이제는 고장난 저울대 검찰, "검수 완박하라." 사회 정의 바로 세우기 위한 열망들 우리 국민들을 대신한 학생들의 움직입니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를 구속하라." 완전히 고장난 저울대 검찰, "검수 완박하라." 대학생이 서초경찰서로부터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강제 연행 되어야 할 대상은 사기범 김건희입니다. 순결한 애국 대학생들이 아닙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밤부터 수차례 서초경찰서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침에도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대학생..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