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156)
그리움의 실바람 한 줄기 불어오면
그리움의 실바람 한 줄기 불어오면
어디선가 날 그리는 마음 하나 있어
때마침 걸려 오는 전화에
가슴 속 다정한 벗의 그리움이
그리움의 실바람 한 줄기 불어오면
어디선가 날 부르는 마음 하나 있어
아무도 내게 오는 이 없어
가슴 속 먼 별 하나의 어둔 밤이
날 그리며 날 부르는
보이지 않는 마음 하나 있어
그 별 하나를 가슴으로 품으며
나는 그리움 나는 밤하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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