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85

나도 피나는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4일 목요일) 시편 33:12-22, 시편50:1-8, 22-23, 욥기 21:1-16, 이사야 9:8-17, 로마서 9:1-9 *꽃물(말씀 새기기)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욥기 21:1-3) *마중물(말씀 묵상) 친구가 거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독설을 퍼부었다. 그렇다면 공격을 받은 사람이 군자가 아니고서야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맞불을 놓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헌데 반격이 아니라 위로의 말을 들으라고 한다. 욥이 소발에게 한 말이다. 2절이 참 따뜻하고 푸근하게 다가온다. 오래 전, 이 구절을 교우들과 나눌 때 영어성경 구절로 .. 2022. 8. 4.
눈을 들어 당신을 우러르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4일 목요일) 시편 33:12-22 욥기 21:1-16 로마서 9:1-9 시편 50:1-8, 22-23 이사야 9:8-17 *꽃물(말씀 새기기)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시편 33:13,18) *마중물(말씀 묵상) 주님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당신은 살피시는 분, 굽어보시는 분,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눈길을 주시며 어느 누가 주님을 경외하며 찾는지를 찾으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당신은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 응답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찾으시는 분 앞에서 저는 어떤 인생인지를 살펴봅니다. 저는 저를 살피시는 주님을 저도 찾으면서 당신 눈에 띄.. 2022. 8. 4.
사람인가, 하나님인가?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3일 수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12:1-8, 13-14, 호세아 14:1-9, 누가복음 12:22-31 *꽃물(말씀 새기기)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시편 60:11) *마중물(말씀 묵상) 갈라디아서 1장 10절을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아로 새겼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이유는 말씀대로 사역하는 목사가 되겠다고 하나님께 다짐을 올렸기 때문이다. 32세에 목사 안수를 받았으니, 이제 30년이라.. 2022. 8. 3.
엑사고라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2일 화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3:16-4:8, 호세아 13:1-16, 골로새서 4:2-6 *꽃물(말씀 새기기)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로새서 4:5-6) *마중물(말씀 묵상) 섬기는 교회의 명예 권사님이 어제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다행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빠르게 조치를 취하였기에 극단의 상황을 피했지만, 연로한 연세이기에 긴장하며 중보하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피조 세계의 순환궤도이지만, 한편으로 슬픈 것은 아픈 곳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나 역시 언제나 청춘인 줄 알.. 2022. 8. 2.
‘나비’인 ‘나비’가 되자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1일 월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2:1-17, 호세아 11:12-12:14, 골로새서 3:18-4:1 *꽃물(말씀 새기기)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호세아 12:10) *마중물(말씀 묵상) 목사가 된 이후, 정말 마른 장작나무 같은 나를 목사로 세우신 주군께 세우신 목적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있다. 주군과의 소통이다. 아모스 시대의 아마샤와 같은 목사가 되지 말자고, 미기야 시대에 시드기야와 같은 삯군 사역자는 되지 말자고 곱씹고 또 곱씹었다. 호세아의 신탁을 접하면서 정말 대책 없는 에브라임이었지만 그 에브라임이 부러웠다. 하나님이 말하라고 신탁을 위.. 2022. 8. 1.
내가 나를 믿는다고! *오늘의 성서일과(7월 30일 토요일) 시편 49:1-12, 시편 107:1-9, 43, 전도서 1:1-11, 호세아 10:1-15, 마가복음 10:17-22 *꽃물(말씀 새기기)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호세아 10:12-13) *마중물(말씀 묵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호세아서는 내게는 특별하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소 예언서를 섬기는 교회에서 강해했다. 이후 약 15년 만에 12 예언서 강해를 마쳤는데 제일 먼저 촌스럽게 시작한 사역이 호세아였기 때문이다. .. 2022. 7. 31.
변질은 최악의 재앙이다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7월 29일 금요일) 시편 49:1-12, 시편 107:1-9, 43, 잠언 24:1-12, 호세아 9:1-17, 에베소서 4:17-24 *꽃물 (말씀 새기기)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호세아 9:13) *마중물 (말씀 묵상)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니.’ 왜 이 구절이 이렇게 슬프지! 최초의 문서 예언자였던 호세아가 사역했던 장소가 북쪽이었으니, 그도 그럴 만하다는 정서적 동의가 내게도 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부터 광야, 광야에서 가나안까지 이끄셨던 은혜의 복기가 절기(festival)였고, 그 축제의 장이었던 타작 마당을 이방적인 제의의 난장(亂場) 장소로 만들었으니 하나님.. 2022. 7. 29.
이 침묵에 기대어 한 생각이 풀썩 일으키는 있음 이어서 있음 이 틈새로 흐르는 늘 고요한 없음 없는 듯 있는 이 침묵에 기대어 쉼 없는 생각이 쉼을 얻지요 2022. 7. 28.
뭣이 중헌디! *오늘의 성서일과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시편 49:1-12, 시편 107:1-9, 43, 잠언 23:1-11, 호세아 8:1-14, 로마서 11:33-36 *꽃물(말씀 새기기)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편 49:10-12) *마중물(말씀 묵상) 겉과 속 중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들었던 풍월에 의하면 속이 중요하다고 말해야 함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조금의 지성과 윤리를 갖고 있다면 그렇다. 그런데 정말 .. 2022. 7. 28.